용산 어린이정원 & 삼각지 맛집·카페 완전 가이드: 120년 만에 돌아온 땅 옆에 이런 골목이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용산 어린이정원이 뭐가 특별할까 싶었습니다. 미군기지 자리를 공원으로 만들었다는 건 알았는데,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이 주는 어감이 뭔가 가족 나들이 장소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직접 들어서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영어 간판, 붉은 지붕의 단독주택, 넓은 잔디밭 너머로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한복판인데 갑자기 미국 교외 어느 동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 이질적인 풍경이 오히려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더 좋았던 건, 정원을 나서고 나서였습니다. 삼각지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용리단길이라 불리는 골목이 시작됩니다. 짚불로 고기를 굽는 노포 느낌의 고깃집, 서울 3대 크루아상으로 꼽히는 베이커리, 교토 커피를 서울에서 마실 수 있는 카페까지. 12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공간 바로 옆에, 지금 가장 감각적인 골목이 함께 있다는 게 이 동네의 특별함입니다.

> 📍 **용산 어린이정원 기본 정보**

>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5가 2-1

> – **운영시간:** 화~금·일 09:00~18:00 / 토 09:00~21:00 / 월요일 휴관

> – **입장료:** 무료

> – **예약:** 2025년 12월 30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자유 입장 가능

> – **주출입구:**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 – **부출입구:**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

> – **주차:** 불가 — 대중교통 필수

> – **문의:** 070-883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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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 International Visitors**

> Yongsan Children’s Garden is a former US military base, now open as a free public park. Google Maps: ‘Yongsan Children’s Garden’. Subway: Line 4, Sinyongsan Station, Exit 1 (5 min walk). Free entry, no reservation needed since Dec 2025. Open Tue~Sun.

## 🏛️ 용산 어린이정원 — 120년 만에 돌아온 땅을 걷는다

### 이국적인 풍경 자체가 포토스팟

1906년부터 일본이 식민지 통치 강화를 이유로 군사기지로 활용했고, 광복 이후에는 미군 사령부가 자리를 잡았던 이 땅이 12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학교, 병원, 호텔, 극장, 야구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걷는 곳곳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영어로 쓰인 간판들, 미군들이 살던 붉은색 지붕의 단독주택들이 배경이 되는 이 공간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포토스팟 중 하나입니다. 잔디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바라보는 구도, 붉은 지붕 건물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 특히 잘 나옵니다.

### 알아두면 좋은 것들

2025년 12월 30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회차별 예약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운영시간 내 바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피크닉세트를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1회 대여 시 최대 2시간이며 테이블과 돗자리는 각 1개씩, 캠핑 의자와 담요는 각 4개까지 대여 가능합니다. 정원 내에는 음식물 반입도 가능해 도시락을 들고 오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단, 주류 반입과 음식 배달, 취사는 불가합니다.

입장 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처음 용산 어린이정원에 들어섰을 때 “이게 서울 맞아?”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이 공간이 120년간 닫혀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면, 단순한 공원 산책과는 다른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 🌍 For Visitors | Bring your passport (required for entry). Free picnic sets available to borrow (tables, mats, chairs). You can bring food but no alcohol or cooking. The old military buildings and red-roofed houses make for unique photos unlike anywhere else in Seoul. |

| 꿀팁 | 토요일은 21시까지 운영. 해질 무렵 방문 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 일몰 뷰 감상 가능 |

## 🍽️ 삼각지 맛집

### 01. 몽탄 — 짚불구이 우대갈비, 서울 3대 고깃집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51-1

**추천 메뉴:** 짚불구이 우대갈비, 육회, 된장찌개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예약:** 캐치테이블 사전 예약 필수

**다이닝코드 평점:** ★4.5 (삼각지 맛집 1위)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삼각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몽탄은 서울 3대 고깃집으로 꼽히는 짚불구이 우대갈비 전문점입니다. 짚불로 구워내는 방식이 일반 숯불구이와 다른 향과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직화의 강한 열이 고기 표면을 빠르게 익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합이 이 집의 정체성입니다.

캐치테이블 예약이 사실상 필수인 집으로, 예약 없이 방문하면 긴 웨이팅을 각오해야 합니다. 처음 이 집 이름을 들었을 때 “그냥 고깃집 아닌가?” 싶었는데, 한 접시 받아 든 순간 왜 서울 3대 고깃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지 바로 납득했습니다. 짚불 향이 고기에 배는 방식은 다른 집에서는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 이런 분께 | 특별한 날 제대로 된 한 끼, 고기 마니아, 데이트 저녁 식사 |

| 🌍 For Visitors | Straw-fire grilled beef short ribs (짚불구이 우대갈비). One of Seoul’s most talked-about BBQ restaurants. Reservation via CatchTable app is essential. |

| 참고 |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주차 불가. 삼각지역 8번 출구 바로 앞 |

### 02. 쏭타이치앙마이 — 삼각지 태국음식의 기준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39-5 1층

**추천 메뉴:** 왕갈비쌀국수 (16,000원), 뿌님팟퐁커리 (27,000원), 쏨땀타이 (12,000원)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1:00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 음식을 표방하는 집으로, 삼각지 골목에서 꾸준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는 태국음식 맛집입니다. 왕갈비쌀국수는 크고 야들야들한 갈비와 진한 국물이 조합을 이루고, 뿌님팟퐁커리는 달달한 커리에 밥이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용리단길에서 고기 외에 다른 선택지를 찾는다면 이 집이 가장 믿음직한 답입니다. 현지 방식 그대로 조리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집입니다.

| 이런 분께 | 태국음식 좋아하는 분, 고기 대신 색다른 한 끼 |

| 🌍 For Visitors | Chiang Mai-style Thai food. Try the beef rib rice noodle soup or crab curry. English menus available. Good for groups with mixed preferences. |

## ☕ 삼각지 & 용리단길 카페

### 03. 테디뵈르하우스 — 서울 3대 크루아상, 매일 줄이 서는 집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2 1층

**추천 메뉴:** 크루아상 (마르게리따·콘에그·앙버터), 크룽지, 퀸아망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라스트오더 21:00

**다이닝코드 평점:** ★4.4 (삼각지역 베이커리 1위)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서울 3대 크루아상으로 불리는 집입니다. 용리단길에서 가장 웨이팅이 긴 카페이기도 합니다. 매 시즌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 계절마다 새로운 라인업이 나오는 것이 이 집을 계속 다시 오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마르게리따, 콘에그 크루아상, 앙버터 크루아상을 한꺼번에 먹어봤는데 셋 다 완성도가 달랐습니다. 층층이 켜가 살아있는 크루아상에서 버터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첫 한 입 — 왜 줄을 서는지 그 순간 바로 납득됩니다. 인기 빵은 오전 중에 빨리 소진됩니다. 오픈 직후 방문이 정답입니다.

| 이런 분께 | 베이커리 마니아, 크루아상 비교 탐방, 브런치 |

| 🌍 For Visitors | One of Seoul’s top 3 croissant spots. Buttery, flaky layers. Popular items sell out fast — go early. Takeout-friendly for eating while walking. |

| 참고 | 주말 웨이팅 30분 이상. 오픈 직후(11시) 방문 권장. 포장 가능 |

### 04. 올웨이즈어거스트 로스터스 — 삼각지역 6번 출구 앞, 스웨덴 커피의 서울 거점

**위치:** 삼각지역 6번 출구 바로 앞 (서울 용산구 일대)

**추천 메뉴:** 핸드드립 커피, 시즌 디저트 (무화과 피넛버터 케이크 등)

**특징:** 스웨덴 대표 로스터리 DROP COFFEE 한국 공식 수입원, 자체 로스팅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망원, 연남에 이어 삼각지에 문을 연 올웨이즈어거스트 로스터스는 스웨덴 대표 로스터리 DROP COFFEE의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자체 로스팅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곳입니다. 삼각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입지가 강점입니다.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즐길 수 있고, 품종에 따라 원두 구매도 가능합니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디저트도 이 집의 매력인데, 무화과 피넛버터 케이크 ‘잠향’은 고소한 땅콩 크림에 라즈베리·히비스커스 꽁피츄르가 어우러지는 완성도 높은 조합입니다. 삼각지역에서 커피 한 잔으로 용산 어린이정원 방문 전후를 정리하고 싶다면 이 집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역 바로 앞이라 동선도 편합니다.

| 이런 분께 | 스페셜티 커피 애호가, 원두 구매, 정원 방문 전후 카페 타임 |

| 🌍 For Visitors | Specialty roastery — Swedish-imported beans roasted in-house. Located right at Samgakji Station Exit 6. Pour-over coffee and seasonal desserts. Beans available for purchase. |

### 05. 코르츠 — 교토 Style Coffee의 서울 공식 파트너

**위치:** 삼각지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서울 용산구 일대)

**추천 메뉴:** 핸드드립 커피, 바닐라빈 크림 퍼프

**특징:** 교토 ‘Style Coffee’ 공식 파트너, 커피 마니아 성지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삼각지역 5번 출구를 나와 조금 걸어 들어가면 목재 가구가 놓인 입구가 보입니다. 코르츠는 교토의 ‘Style Coffee’ 공식 파트너로,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딸기나 물렁물렁한 복숭아를 떠올리는 선명한 단맛에 워시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깔끔한 질감이 이 집 커피의 특징입니다. 바닐라빈 크림 퍼프는 소보로 같은 질감의 쿠키에 노란 슈크림이 듬뿍 채워진 디저트로, 커피와 함께 먹기에 최적입니다.

용리단길에서 올웨이즈어거스트가 접근성 좋은 로스터리라면, 코르츠는 조금 더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숨은 고수 같은 카페입니다. 찾아가는 수고를 들일 만한 한 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런 분께 | 교토 커피 문화를 서울에서 경험하고 싶은 분, 커피 마니아 |

| 참고 | 골목 안쪽 위치. 조용하고 소규모. 주말 오후 혼잡 |

### 06. 아이스걸크림보이 — 다이닝코드 4.6점, 삼각지 젤라또 1위

**위치:** 서울 용산구 삼각지 일대

**추천 메뉴:** 젤라또 (시즌별 변동), 소프트크림

**다이닝코드 평점:** ★4.6 (삼각지역 젤라또 1위)

**네이버 지도:** [지도에서 보기]

다이닝코드 삼각지역 젤라또 부문 4.6점으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는 젤라또 전문점입니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메뉴 구성이 이 집을 계속 다시 오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용산 어린이정원을 산책하고 나서 삼각지 방향으로 걸어오며 들고 먹기 좋은 젤라또 한 컵 — 그게 이 집을 이 코스의 마무리로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정원에서 나와 걸어오는 동선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 이런 분께 | 산책 후 가벼운 디저트, 삼각지 골목 마무리 |

| 참고 | 시즌 메뉴 변동 잦음. 방문 전 인스타그램 확인 권장 |

## 🗺️ AlleyTrip 추천 용산 어린이정원 + 삼각지 하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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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산역 1번 출구 (4호선)

▼ 오전 (09:00~)

🏛️ 용산 어린이정원 입장 — 무료, 신분증 지참 필수

   ├─ 붉은 지붕 건물·잔디밭 포토스팟

   ├─ 카페 어울림 (정원 내 카페)

   ├─ 용산서가 (도서관)

   └─ 피크닉세트 무료 대여 후 잔디밭 피크닉

▼ 정원 관람 후 삼각지역 방향 이동 (도보 10분)

▼ 점심

🥩 몽탄 — 짚불구이 우대갈비 (사전 예약 필수)

또는

🍜 쏭타이치앙마이 — 태국식 왕갈비쌀국수

▼ 오후 카페 타임

☕ 올웨이즈어거스트 — 삼각지역 앞, 스웨덴 스페셜티 커피

또는

☕ 코르츠 — 교토 커피 서울 파트너, 골목 안 숨은 카페

▼ 오후 베이커리

🥐 테디뵈르하우스 — 서울 3대 크루아상 (오전 방문 권장)

▼ 마무리

🍦 아이스걸크림보이 — 삼각지 젤라또 1위로 산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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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 역사와 감성이 한 동선에 있는 동네

용산 어린이정원을 나와 삼각지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 10분이 이 동네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120년간 닫혀 있던 공간을 걷다가, 서울 3대 크루아상을 줄 서서 사고, 교토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는 하루. 이 모든 경험이 지하철 한 두 정거장 안에 다 들어있는 게 용산이 가진 힘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용산 어린이정원의 이국적인 풍경은 설명 없이도 카메라를 들게 만들고, 용리단길의 카페와 맛집은 언어 장벽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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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어린이정원은 **신분증 지참 필수**입니다. 여권·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만 인정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불가합니다.

> **월요일 휴관**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이 휴관.

> 주차가 불가하니 **대중교통 방문 필수**입니다.

> **몽탄**은 캐치테이블 사전 예약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 **테디뵈르하우스** 인기 빵은 오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 모든 영업시간과 휴무는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재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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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 International Visitors**

> Yongsan Children’s Garden: Bring passport, free entry, closed Mondays. Samgakji food alley (용리단길 Yongri-dan-gil): 10 min walk from the garden. Most cafes open from 11AM. Google Maps: ‘Samgakji Station’ for cafes and restaurants. English menus available at most spots.

*AlleyTrip — 골목에서 시작되는 여행. 직접 걷고 먹고 느낀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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